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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바닥 가시 안 빠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대처법과 주의사항 정리

by 헬스로드 2025. 7. 13.

 

 

 

 

목차

  1. 발바닥 가시가 안 빠지는 이유
  2. 주요 증상
  3. 발바닥 가시 안 빠질 때의 올바른 대처법
  4.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5. 자주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6. 예방 및 관리 방법
  7. 결론 

 

 

 

일상생활 중 나무 가시나 철사 조각, 유리 파편 등 날카로운 물질이 발바닥에 박히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가시가 깊이 박히거나, 안쪽으로 숨어버려 쉽게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염증, 고름, 감염, 통증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바닥 가시가 안 빠질 때의 올바른 대처법, 주의할 점,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예방 관리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 발바닥 가시가 안 빠지는 이유

가시가 발바닥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피부 표면에 박힌 것이 아니라, 피부 깊숙한 층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바닥은 피부층이 두껍고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점점 더 안쪽으로 밀려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가시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 가시가 피부 아래로 비스듬히 깊숙이 들어간 경우
  • 가시의 일부분만 제거되어 남은 조각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
  • 가시가 부러져 여러 조각으로 나뉜 경우
  •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부가 붓고 이물질이 감춰진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손이나 핀셋으로 제거하려다 피부 손상이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2. 주요 증상

가시가 발바닥에 박혀 빠지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소 부위의 찌릿하거나 쿡쿡 찌르는 통증
  • 걷거나 딛을 때 더 심해지는 통증
  • 붓기, 열감, 피부 발적(붉어짐)
  • 화농이나 고름 형성
  • 장기 방치 시 피부 주변 조직의 단단한 멍울 형성
  • 감염 시 발열 등 전신 증상 동반 가능

 

3. 발바닥 가시 안 빠질 때의 올바른 대처법

1. 얕게 박혔을 경우 (자가 제거 가능)

  •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한 핀셋을 준비합니다.
  • 밝은 조명에서 가시의 방향을 정확히 확인합니다.
  • 가시가 삐져나온 부분을 한 방향으로 천천히 당겨 제거합니다.
  • 제거 후에는 소독약을 바르고 멸균 거즈로 보호합니다.
  • 하루 정도 후 다시 관찰해 붓기나 통증이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 손톱깎이, 바늘 등 비위생적인 도구 사용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2. 깊이 박히거나 보이지 않는 경우

가시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깊게 들어가 만지기 어려운 경우에는 억지로 꺼내려고 하지 말고 다음을 시도합니다.

  • 온수 족욕: 따뜻한 물에 발을 15~20분 담그면 피부가 부드러워져 가시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소금물 족욕: 살균 작용을 위해 소금을 약간 섞어 사용하면 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살균성 연고나 습윤밴드를 붙여 1~2일 관찰하며 자연 배출을 유도합니다.

 

 

4.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48시간 이상 가시가 안 빠지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부위가 붓고 빨갛게 변하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 고름이 차오르거나 피가 계속 나는 경우
  • 가시에 녹슨 철물, 유리 등 감염 위험 물질이 포함된 경우
  • 당뇨병, 면역질환 등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는 국소 마취 후 피부 절개를 통한 이물질 제거, 항생제 처방, 파상풍 예방접종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5.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 바늘로 긁어내는 행위는 피부를 더 자극하고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연고나 패치를 붙이기 전에는 항상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 가시가 안 보인다고 해서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나 피부 함몰, 감염으로 인한 봉와직염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6. 예방 및 관리 방법

  • 실외 활동 시 맨발 걷기 금지: 특히 공사 현장, 목재 바닥, 공원 등에서는 신발 착용 필수입니다.
  • 집 안에서 슬리퍼 착용: 작은 나무조각, 유리파편 등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장난감, 애완동물 용품 관리 철저히 하기
  • 가시 부위에 통증이 남아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 방법입니다.

 

 

7. 결론

발바닥 가시가 안 빠질 때는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자가 관리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특히 감염이 동반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작은 상처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시를 뺀 후에도 통증이 며칠간 남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이 경우에도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